삼성전자(대표 윤종용·사진)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솔루션 업체인 영국 ARM사의 ARM9 코어기술을 채용, 모바일 CPU 가운데 최고 속도인 '533 MHz Mobile application Processor' 개발에 성공했다.세계 최고의 동작 속도를 가진 초고속 성능에 초절전형 제품으로 삼성전자가 메모리 분야에 이어 비메모리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기술을 확보한 선두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
특히 PDA와 스마트 폰 등 휴대기기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더욱 주목을 받게 된 이 제품은 삼성의 독자적인 고속 프로세스 기술 등이 적용돼 0.13 미크론의 미세고정에 동작전압도 1.3V에 불과하다.
이를 이용한 PDA 제품으로 Tier―1급 시스템에 채택되어 이미 기술이 검증됐으며 S―LSI와 메모리가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설계 및 공정기술로써 최적의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최고 성능의 제품이다. 경쟁사보다 양산 시점 기준으로 최소한 6개월 이상 먼저 나온 것이다.
특히 낸드 플래시 메모리 지원 칩, UBS 인터페이스 칩, 카메라 인터페이스 칩, 시큐어 디지털 메모리 카드 인터페이스 칩 등을 내장해 3차원 그래픽과 동영상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등 멀티미디어 환경에 적합하다.
비록 이미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과 모토롤라가 시장에 진출해 초기 시장을 선점한 상태이지만 데이터 처리 능력과 배터리 사용시간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최고 성능을 자랑해 시장에서 벌써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보급형 PDA인 포켓 PA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HP에도 203MHz와 266MHz급 모바일 CPU를 공급하고 있다.
내년 말에는 1기가급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며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최적의 솔루션을 경쟁사보다 좋은 조건으로 내놓아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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