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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국군포로문제 정부 뭐했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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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국군포로문제 정부 뭐했나 외

입력
2003.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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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포로문제 정부 뭐했나국군포로 출신 탈북자인 전용일씨가 북송 위기에 처해 있다는 기사를 읽고 안타까운 마음에 앞서 분통이 터졌다. 국방부의 무성의한 신원확인 조치와 외교부의 엉성한 대처가 이번 사건의 원인이라니, 당국은 입이 열 개라도 변명할 수 없을 것이다. 어찌 국군포로를 이렇게 홀대할 수 있단 말인가. 북에 있는 국군포로를 고국의 품안으로 데려오지는 못할망정 목숨 걸고 탈북한 그를 북송 위기까지 몰고 간 것은 납득할 수 없다. 수백명으로 추정되는 생존 국군포로 송환을 말로만 운운하지 말고 반드시 전씨부터 귀환시켜야 할 것이다. 또 이번을 계기로 당국은 국군포로에 대한 신원을 보다 철저히 파악해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참전자에 대한 당국의 무관심과 미온적 태도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두 번 죽이는 행위임을 명심해야 한다.

/박동현·서울 관악구 봉천동

톰 크루즈 프로정신 감명

21일 '라스트 사무라이'로 돌아온 톰 크루즈 기사를 읽었다. 그는 이 영화를 준비하기 위해 1년여 동안 격투기와 검도를 배웠고, 갑옷을 입고 촬영하기 위해 체중을 25파운드 늘렸으며, 거의 대역을 사용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연기를 했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프로의 근성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 외국 배우 중 좋아하는 남자 배우를 조사할 때마다 매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배우가 톰 크루즈다. 그는 뛰어난 용모와 깔끔한 말솜씨, 최선을 다한 연기태도로 여성팬은 물론 남성팬도 많이 확보하고 있다. 어느덧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톰 크루즈의 열정은 식지 않는 것 같다. 진정한 프로들은 자신의 영화를 통해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며, 그것은 또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우리 모두 톰 크루즈 같은 프로 정신을 갖고 서로 감동을 주며 살게 되길 기대해 본다.

/한상대·인천 부평구 십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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