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오락실업주에 수뢰 검찰직원 2명 구속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오락실업주에 수뢰 검찰직원 2명 구속

입력
2003.11.22 00:00
0 0

검찰과 경찰 직원들의 성인오락실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는 21일 오락실 업주들로부터 수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부산지검 서모(7급), 변모(8급) 계장 등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서 계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미 구속된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K오락실 업주 박모(46)씨로부터 불법영업을 묵인해주는 대가로 100만원씩 3차례에 걸쳐 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변 계장도 두 차례에 걸쳐 2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이들이 부산지검 강력부와 형사부에서 불법 성인오락실 단속업무를 담당할 당시 단속정보를 미리 알려주고 불법영업을 묵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20일 밤 불법영업 혐의가 있는 부산지역 16개 성인오락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 슬롯잭팟 등 오락기와 키판, 시상 관련 장부 등 50여점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부산 수영구 광안동 U오락실은 시상금으로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했고, 부산 연제구 연산동 M오락실은 오락기를 불법·변조한 사실을 적발, 업주를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부산=김창배기자 kimc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