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성분을 앞세운 중소기업의 '건강 가전제품'들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효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드라이어 중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유닉스전자의 음이온 드라이어(사진)는 천연광물 토르말린을 채용한 제품. 음이온 드라이어는 이 광물에 열을 가하면 머릿결 보호에 효과적인 음이온을 방출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으로 연간 120만개나 팔리고 있다.토르말린은 음이온 뿐만 아니라 원적외선, 미네랄 등도 발산한다. 유닉스전자 신동석 차장은 "토르말린 성분을 이용한 헤어롤과 이온스탠드도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파세코가 7월 선보인 비데 '자임'은 노즐 부위에 향균력이 뛰어난 나노실버를 장착했다. 나노실버는 강력한 살균·항균성을 가진 나노 상태의 은이다. 나노실버 기술은 위생과 청결이 생명인 비데의 안정성을 한 차원 높여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시트에도 음이온 항균 신소재 기술이 적용됐다.
지멘테크는 이산화티타늄과 산화은, 구리 등 5가지 천연성분을 합성한 하이브리드 광촉매를 공기청정기 '에어팜'에 내장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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