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북 옥천·청원군, 충남 공주시 및 금산·연기군 등 대전권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1억3,300만평 중 10%인 1,330만평이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해제돼 새로운 도시공간 구조로 재구성된다.건설교통부는 19일 그린벨트 부분 해제 대상인 대전권의 그린벨트를 본격 조정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및 충청남·북도 등과 공동으로 '2020년도 대전권 광역도시계획'을 입안, 관계 부처 협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협의가 끝난 뒤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도시계획을 확정하고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 등을 마련해 개발수요에 맞춰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이 지역 그린벨트를 해제한다.
해제율은 대전이 11.1%로 가장 높고 청원군 9.8%, 연기군 9.3%, 금산군 8.6%, 옥천군 5.8%, 공주시 0.7% 등이다.
유형별로는 일반조정 가능지 66곳 31.33㎢, 우선 해제 대상인 20가구 이상 집단취락지 217곳 7.46㎢, 국책사업인 대덕연구단지 1곳 4.44㎢, 지역현안사업 부지 6곳 1.138㎢ 등이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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