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GM대우차에 대해 법인세를 7년간 전액감면해주는 등 10년간 세금을 깎아주기로 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30일 GM대우차에 흑자전환시부터 법인세를 7년간 100%, 3년간 50% 감면하는 등 10년간 세금부담을 덜어주기로 결정했다. 정부 관계자는 "GM대우차는 아직 적자 상태여서 법인세를 내지 않기 때문에 조세감면 기간은 수익이 나기 시작할 때부터 10년간"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명목상으로는 외국인 투자유치시 고도의 기술이 함께 유입된 경우 조세를 감면해줄 수 있도록 한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른 것으로 GM대우차는 자동차 엔진관련 기술 전입이 사유가 됐다. 이와 함께 GM대우차의 외국인 임직원이 해외근무에 따라 받게 되는 주택·자녀교육 수당 등에 부과되는 소득세도 조특법에 따라 40% 감면된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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