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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F1"이 온다/2009년 대회 내년초 본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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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F1"이 온다/2009년 대회 내년초 본계약

입력
2003.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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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F1대회를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F3대회를 유치하고 있는 경남도가 FIA와 F1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초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 계약이 성사되면 2009년에는 F1경주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매년 17∼18경기를 세계 각국의 F1경주장을 돌며 치러지는 이 대회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빅이벤트로 불린다. F3대회가 축구로 칠 때 청소년축구쯤 된다면 F1대회는 월드컵에 비교된다. F3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F1에 출전하기 위해 실력을 연마하고 있다고 보면 될 정도.

미국, 유럽, 남미 등에서는 월드컵, 올림픽 못지않게 F1대회의 관심이 크다. 현재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말레이지아가 F1대회를 열고 있고, 상하이가 2005년 F1대회를 개최하기로 FIA와 계약을 마친 상태다.

경기규모와 관중수는 200만명 가량으로 월드컵과 비슷하다. 그러나 경주가 매년 열리기 때문에 파급효과는 4배로 큰 셈이다. F1이 관심을 끄는 것은 세계 최고의 레이서들이 참가하기 때문. 스포츠선수 중 가장 돈을 많이 버는 미하엘 슈마허를 비롯, 재키 스튜어드, 라이코넨 등이 이 대회를 빛내는 인물들이다.

창원 F3대회 이덕영 총괄기획단장은 "현재 진해신항만 주널토투기장일대 40만평을 F1대회 예정부지로 확보해놓은 상태"라며"경주장 인근에 대규모 테마파크도 조성, 새로운 관광명소로 탄생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창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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