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2006년 독일월드컵 남미예선에서 페루와 비겨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브라질은 17일(한국시각) 페루 리마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전반 21분 히바우두의 페널티킥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13분 노우베르트 솔라노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브라질은 2승1무로 전날 볼리비아를 완파한 아르헨티나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2위로 떨어졌다. 브라질은 히바우두가 지난해 한일월드컵 잉글랜드와의 8강전 이후 처음으로 A매치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으나 호나우두의 득점포가 침묵한데다 플레이메이커 호나우디뉴의 공백이 아쉬웠다. 브라질은 20일 3위 우루과이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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