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와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는 18일부터 판교신도시 개발개예정지구 편입 토지 7,229필지 283만6,000평에 대해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이들 기관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3개 평가법인에 의뢰해 다음달 15일까지 평가를 실시한 후 평가액의 산출평균치를 근거로 보상가격을 책정하기로 했다. 토지를 제외한 지장물 보상은 이달 안에 공람공고를 거쳐 다음달 감정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보상은 토지 및 건물주와 사업주체 간 협의에 의해 추진하되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토지에 대해서는 공탁 등을 통해 보상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보상은 공동 사업주체가 구역별로 나눠 실시하고 도 시행구역은 토공이 보상을 맡는다.
판교지구 보상이 연말부터 시작돼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2004년 하반기에 철거와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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