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자회사인 조흥은행에 대해 다음달중 1,500억원 이상 2,000억원 이하의 규모로 유상증자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조흥은행 고위관계자는 17일 "신한지주측이 조흥은행의 자본확충을 위해 12월중 증자를 실시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규모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2,000억원은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조흥은행 우리사주를 통한 유상증자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한지주 관계자는 "실무차원에서 여러가지 방안이 논의될 수는 있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전혀 없다"며 "이달말께 증자여부와 규모, 방식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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