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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교육기사 교육면에 취합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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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교육기사 교육면에 취합을 외

입력
2003.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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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사 교육면에 취합을한국일보에 교육면이 눈에 띄지 않아 아쉽다. 11일자의 경우 경제섹션과 섹션 영화세상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흥미 있었다. 그러나 '웅변상장 돈으로 사 대학 특기입학' 등 교육 관련 기사는 A8, A9, A10면에 산만하게 나누어 실렸다. 이 기사들이 같은 면에 나란히 게재되었다면 독자들이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교육 관련 기사는 거의 대학입시와 대학에 관한 내용들이다. 언론에서 대학입시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학교, 학부모, 학생 모두 입시전쟁에서 점수 따기 경쟁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한가지 덧붙이고 싶은 것은 11일자의 A2∼A4면이 '종합', A5 '정치', A6 '종합'면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정치면이 사이에 낀 이유가 아리송하다. 종합면 내용을 식상한 정치 기사보다 신선하고 참신한 내용들로 변화를 주었으면 한다.

/박동현·서울 관악구 봉천동

日문화개방 자신감 있게

일본 방송 개방 확대 등 일본의 대중문화 개방에 대한 기사를 읽고 우리도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송을 개방하면 불특정 다수의 국민에게 일본 문화를 여과 없이 전달하기 때문에 전면개방과 부분개방을 놓고 정부가 고민하는 것 같다. 갑작스런 개방에 따른 국민 감정을 고려한다면 한 템포 늦추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그러나 영화나 온라인 게임분야에서 우리가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실례로 우리나라에서 일본영화나 드라마가 유행한 것보다, 일본에서 유행한 우리나라의 드라마가 훨씬 많다. 이미 일본에서 유행했던 한국의 드라마 때문에 일본의 많은 팬들이 한국을 찾았다. 온라인 게임분야에서도 우리의 수준은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이미 3차례에 걸친 개방은 다양한 채널의 문화를 교류하고 문화 산업의 경쟁력을 높였다.

/pinkddal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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