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내년 1월 이동전화 번호이동성 및 010 번호통합 시행을 맞아 단말기 보조금의 우회지급 등 통신업체들의 변칙행위를 단속키로 했다.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14일 표문수 SK텔레콤사장, 남중수 KTF사장, 남용 LG텔레콤 사장 등 이동통신 3사 사장들과 조찬회동을 갖고 과열경쟁을 중단할 것을 경고하면서 이 같은 방침을 전했다.
정통부는 번호이동시행을 앞두고 타사 고객을 끌어오기 위해 가입비 면제 또는 요금대납 등을 해주거나, 타사로 전환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존 가입자에게 요금을 깎아주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해 적발시 영업정지 등 중징계할 계획이다.
이동통신 3사 사장들은 조찬회동에서 상호비방 및 부당비방광고를 자제하고 번호이동시 소비자 불편이 없도록 상호협력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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