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사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13일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자위대 이라크 파견을 늦추려는 데 대해 "그런 입장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그는 "일본은 타이밍(파견 시점)에 대해 검토하고 싶다는 얘기를 해 왔다"며 "무엇이 가능한지 (일본이) 스스로 결정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이 이라크 재건 자금을 가장 많이 냈다고 말해 일본의 기여도를 높이 평가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한편 자위대 파병 예정지였던 이라크 남부 사마와에 주둔 중인 네덜란드군은 연합군임시기구(CPA)에 대한 테러가 우려된다는 정보에 따라 CPA 사무소 앞 도로를 전면 봉쇄하고 비상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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