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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전형계획발표/전문대 1학기 수시모집 첫 실시 합격땐 4년제등 他대학 지원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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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전형계획발표/전문대 1학기 수시모집 첫 실시 합격땐 4년제등 他대학 지원 안돼

입력
2003.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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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 수시 1학기 모집이 처음으로 실시된다.교육인적자원부는 13일 전문대 수시 1학기 모집 실시 등을 골자로 하는 '2005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전문대 전형은 일반과 특별전형으로 나눠 실시하며 특별전형의 모집비율은 예년과 같이 주간 55% 이상, 야간 65% 이상이 되도록 권장된다. 1학기 수시모집 전형기간은 내년 6월3일∼8월24일, 2학기는 9월1일∼12월21일로 4년제 대학과 동일하며, 대학별 자율모집(정시모집) 기간은 내년 12월22일∼2005년 2월말 이다. 전문대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전문대는 물론 4년제 대학(교대 포함) 모집에 지원할 수 없고 복수합격시에도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각 전문대는 최종 전형계획을 수립, 내년 1월말까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하고 전문대교협은 내년 2월말까지 이를 집계해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대교협 입학정보센터(www.kcce.or.kr)를 참고하면 된다.

전형자료 각 전문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논술고사 및 면접·구술고사 등 학생선발에 필요한 다양한 자료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학생부는 정시모집의 경우 내년 12월3일, 재수생은 졸업일을 기준으로 성적을 제출하고 수시 1학기 모집에서는 2학년까지의 성적을 활용한다. 학생부의 반영 여부나 과목별·계열별 석차와 평어(수우미양가 평가) 활용방법 등은 대학별로 자율 결정한다. 수능 성적도 각 전문대가 영역별·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자유로이 선택해 전형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2005학년도 수능에서는 실업계 고교생들이 응시할 수 있는 직업탐구영역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대학별 고사 각 학교와 계열별·모집단위별 특성을 감안, 학생부나 수능시험 외에 평가가 필요할 때는 대학이 자율 결정할 수 있다. 논술고사, 면접·구술고사, 실기·실험고사, 교직적성·인성검사, 신체검사 등 다양한 형태의 고사를 활용할 수 있으나 전형기준과 전형방법은 사전 예고해야 한다. 고교 교육의 정상화와 합리적인 학생선발을 위해 논술고사 외의 필답고사는 엄격히 제한되고 필답고사를 시행하려면 실시목적, 출제방식, 내용 등에 대한 세부시행 계획을 마련해 이를 전문대교협에 사전 제출해야 한다.

유의사항 전문대 수시모집 합격자는 지원 및 등록에서 4년제 대학 수시모집 합격자와 마찬가지로 제한을 받는다. 1학기 수시합격자는 수시 2학기나 정시·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고 수시 2학기에 합격하면 대학별 정시모집과 추가모집에 지원이 불가능하다. 전문대 1·2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한 사람은 4년제 대학(교대 포함)이 실시하는 다른 모집시기에 지원할 수 없고, 4년제 대학 수시모집 합격자도 전문대의 다른 모집시기에 지원이 금지된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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