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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부동산/철도 복선화 테마 수도권 동북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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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부동산/철도 복선화 테마 수도권 동북부 뜬다

입력
2003.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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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동북부가 뜬다.'수도권 동북부 지역이 철도 복선화 사업과 도로망 확충 등에 힘입어 새로운 주거단지로 부상하고 있다.

그 동안 교통난으로 수도권 주거지역에서 소외돼 온 의정부와 동두천, 양주시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이 경원선 복선화와 의정부 경전철, 평화우회도로 개통 등 교통 개발 호재를 앞두고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교통 여건이 개선되는 장점이 있는 데다 수도권 지역 평당 분양가 보다 30∼50% 싼 평당 400∼500만원에 분양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남양주·구리권

2005년 12월 개통 예정인 중앙선 복선전철(청량리-덕소) 구간 주변 지역인 남양주와 덕소, 도농 및 구리시 일대에 지어지는 단지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대림산업은 구리시 인창동에서 '인창2차 e-편한세상' 621가구를 선보인다. 중앙선 구리역이 차로 5분 거리다. 입주는 2006년 6월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남양주 오남리에서 711가구의 '어울림' 아파트를 선보인다. 고려산업개발도 오남리에서 이 달말께 368가구의 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주택 사업을 재개한다.

포스코건설도 이 달 중 남양주시 덕소리 일대에서 지상 15층 규모의 '더 샾 덕소' 26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26평형 99가구, 33평형 168가구로 구성된다.

12월에는 마석지구에서 청광·보미건설이, 호평지구에서 신명종합건설이, 호평지구에서 중흥건설이 각각 공급에 나선다. 쌍용건설은 경춘선 복선화 예정인 퇴계원역 인근에서 '퇴계원 스윗닷홈' 604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의정부·동두천·양주권

동두천시와 의정부시, 양주시 등에서 올 연말까지 6,000가구 가량이 쏟아진다.

대우건설과 신동아건설 공동 사업자는 이 달말 양주시 덕계리 일대에서 33, 47평형 499가구를 내놓는다. LG건설도 이르면 12월께 양주시 삼숭리에서 '자이' 1,29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수건설은 이달말 의정부시 가능동 일대에서 '이수 브라운스톤' 24, 33평형 673가구를 평당 500만원 선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또 현대건설은 의정부 녹양동의 녹양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1,196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82가구를 12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부영은 동두천 생연지구 5블록과 9블록에서 임대아파트 23평형 668가구와 32평형 298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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