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대 이라크 파견이 내년으로 연기될 것이 확실시된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은 13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자위대가 충분히 활동할 수 있는 상황이면 파견할 수 있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며 "정세 변화와 상황 추이를 고려해 대처하지 않으면 안되며 상황을 잘 보아가면서 시기를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는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알려졌던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에서도 이탈리아군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격이 발생하자 치안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 한 당분간 자위대를 파견할 수 없다는 입장임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육상자위대를 올해 안에 이라크에 보낸다는 방침을 정하고 준비작업을 서둘러 왔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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