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LG IBM 제품 낙찰비리 KBS직원·前해군대령등 구속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LG IBM 제품 낙찰비리 KBS직원·前해군대령등 구속

입력
2003.11.13 00:00
0 0

PC판매업체인 LG IBM 등의 관공서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김태희 부장검사)는 12일 LG IBM 직원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KBS 조달부 직원 김모(46)씨와 전 해군 정보화처장(대령) 이모(50)씨, KT 사무개선부장 최모(43)씨 등 3명을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1년 12월 KBS가 발주한 PC 등 1,168대에 대한 공개입찰 과정에서 LG IBM 부장 최모씨의 청탁에 따라 낙찰 후 응찰서류를 바꿔주고 2,500만원을 받은 혐의다. LG IBM측은 예정가보다 훨씬 낮은 응찰금액을 써내 낙찰받은 뒤 금액을 높인 서류를 김씨에게 건네 첫 응찰서류와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가격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지난해 7월 LG IBM 임원 권모씨로부터 "해군에 PC 1,800대(납품가 17억4,000만원)를 납품토록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입찰정보를 미리 알려줘 낙찰받게 해준 뒤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최씨는 KT의 LCD 모니터, 노트북 컴퓨터 1만5,000여대(214억원 상당) 구매와 관련해 권씨에게 입찰정보를 알려주고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