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최대 물량인 3만여가구의 아파트에 대한 입주가 다음달 전국적으로 이루어진다.12일 부동산업계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 총 51개 단지, 3만136가구의 아파트에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이 달 입주물량(2만1,77가구)보다 1만가구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지역별로는 서울 23개 단지, 9,489가구 경기 12개 단지, 1만188가구 인천 2개 단지, 752가구 지방 16개 단지, 9,707가구 등이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 가구수가 1,000∼3,000여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물량이 쏟아져 나와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사철에 입주물량이 급증해 전셋값도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12월 전국에서 입주하는 주요 단지들이다.
관악구 봉천동 관악푸르지오
봉천7-2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19∼24층 24개동 2,496가구의 초대형 단지이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다. 두산, 동아, 벽산아파트 등과 함께 대규모 아파트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강서구 등촌동 현대 아이파크
13∼20층 25개동 1,363가구의 대형 단지. 31∼89평의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졌다. 2007년 개통 예정인 9호선 등촌동입구역을 걸어서 10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
마포구 염리동 LG자이
진주아파트를 헐고 18∼25층 10개동 534가구 규모로 지은 단지로 5호선 마포역과 공덕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다. 한강시민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강북구 미아동 풍림아이원
11∼25층, 22개동, 2,017가구의 대형 단지.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걸어서 15분 정도이다. 송천초교, 미아초교, 삼각산중, 대일외고, 영운고 등의 학교시설이 많으며, 남쪽으로 수락산과 북쪽으로 북한산을 고층에서 조망할 수 있다.
강남구 역삼동 금호베스트빌
10∼15층 3개동 183가구 규모이다. 3호선 양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강남대로, 경부고속도로, 남부순환도로, 서초인터체인지 등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안양시 비산동 삼성래미안
15∼28층 44개동 3,806가구의 초대형 단지. 인근의 대주파크빌, 롯데낙천대, 임곡주공그린빌 등과 함께 대규모 아파트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경수산업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타고 서울로 진입할 수 있다.
용인시 기흥읍 현대모닝사이드1차
17개동 17∼20층 1,112가구의 대형 단지로 수원인터체인지를 이용해 강남과 분당으로 진입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월마트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 학교시설로는 보라초교, 상갈중, 신갈고 등이 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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