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전직 국무총리를 포함, 사회 각계 지도급 인사들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직접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쌀 박람회가 개최된다.10일 농림부에 따르면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우리 쌀을 살리자'는 주제로 '2003 쌀 박람회(RICEXPO·엠블렘)'가 열린다. 쌀 소비촉진과 쌀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농업관련 단체가 주최한 단순 전시행사와 달리 사회 각계에서 위기의 쌀 농사를 지킨다는 차원에서 적극 참가하고 있다.
행사도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한 구체적 사업 위주로 구성됐다. 전국 100만 가정을 '우리 쌀 지킴이' 운동에 동참시켜, 이들이 일선 농가와 연간 구매계약을 맺어 남아도는 쌀을 적극 소비토록 하는 한편 외국 교포들이 고국의 쌀을 현지에서 구매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이북 실향민들이 우리 쌀을 구매, 북한 고향에 보내는 캠페인도 전개키로 했다.
쌀 박람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현승종 한림과학원 원장, 노신영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이한동 하나로국민연합 대표 등 전직 총리 3명과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 손학규 경기지사, 안상수 인천시장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조직위 임원으로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이 행사는 농림부, 산업자원부 등 정부 부처와 한국일보사가 후원한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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