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로 일대 가로수 조명서울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광화문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간 세종로에 가로수 조명을 설치, 내달부터 내년 1월23일까지 점등하기로 했다. 시는 내달 14일까지 세종로 양측의 가로수 105그루에 소형 형광전구를, 중앙분리대에 있는 29그루에는 투광 조명등을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가로수 조명은 내달 시청앞 광장에 설치될 트리와 동시에 불이 켜진 뒤 내년 설 연휴인 1월23일까지 매일 일몰 때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거리를 밝히게 된다.
도심공원에 외국인 안내센터
서울시는 9일 시내 공원에 외국인 안내센터를 운영하는 등 외국인 공원이용 활성화 계획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시는 월드컵공원과 남산공원, 길동자연생태공원, 서대문독립공원, 여의도공원, 보라매공원 등 6개 공원을 대상으로 우선 내년 3월까지 안내판에 영문을 병기하고 외국어판 홍보책자를 제작, 비치키로 했다. 또 각 공원에는 외국인을 안내할 수 있는 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어 내년 12월까지 이들 공원에 대한 정보를 관광안내책자에 수록하고 여행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내 대부분 공원에 외국인 안내 및 통역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고 안내판이 한글로만 돼 있는 등 외국인이 시내 공원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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