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5호인 판소리가 유네스코(UNESCO) 세계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됐다. 유네스코는 7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본부에서 제2차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심사위원회를 열고 판소리를 선정했다고 문화재청이 밝혔다. 2001년에 이어 2회 째인 이번 세계무형유산 걸작 심사에는 판소리를 비롯한 각국의 50여 종목이 최종 심사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유네스코가 9월 말 열린 제32차 총회에서 채택한 무형문화재 보호협약이 발효되면 세계 걸작으로 지정된 무형유산은 세계무형문화유산 목록에 자동 등재된다.
유네스코는 소멸위기에 처한 무형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2001년 세계 19개국의 19개 종목을 처음으로 인류구전 및 세계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했으며, 당시 종묘제례악(중요무형문화재 제1호)과 종묘제례(제56호)가 세계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진환기자 jhchoi50@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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