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 美톱브랜드 선정미국 유통 전문 매체인 'DSN 리테일링 투데이'가 최근 미국의 할인백화점 등에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17개 품목군의 '2003 톱브랜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여성용 의류·속옷, 남성용 의류 및 아동용 의류 등 4개 품목에서 헤인스(Hanes)가 톱 브랜드로 선정됐다. 화장품은 커버걸, 연하장은 홀마크, 음료수는 코카콜라, 식품·통조림은 캠벨스, 카메라 및 필름은 코닥, 컴퓨터 소프트웨어는 휴렛 패커드(HP), 가정용 전자제품은 소니, 가정용품은 캐논 등이 1위에 올랐다.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로열티)는 음료수와 카메라가 85%로 가장 높았고 여성용 의류(48%)와 가정용품(36%)은 낮은 편이었다. 특히 HP의 선호도는 지난해 8%에서 15%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日노조단체 조합원 줄어
일본 최대 노조 단체인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連合·렌고·조합원 731만명)에 따르면 지난해 렌고의 업종별 노조 평균 일반회계 수입은 3억3,000만엔(약 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0년보다 10% 감소한 것으로 사측의 인력 감축과 단위 노조의 탈퇴로 조합원은 계속 줄고 있다. 개별 노조의 상근 노조 간부도 2002년에는 7.9명에 불과, 2년 사이 1.2명이 줄었다. 노조 예산 및 상근 노조 간부의 감소는 노조 활동의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
1970∼80년대 고도 성장을 구가하던 시절 일본 전국의 유명 온천관광지 등에서 대규모로 치뤄지던 각종 노조 대회도 자취를 감추었다. 대부분의 노조는 사측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면서 주택자금 융자 등 복지 향상에 치중하고 있으며 각종 명목의 수당을 챙기면서 우아한 생활을 즐기던 노동귀족은 설 자리가 없어졌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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