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강원도 용평 스키장 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체들의 스키 매장 오픈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오픈을 기념하는 다양한 할인 행사도 벌여 '알뜰 스키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12일부터 본·잠실·청량리점을 시작으로 스키매장을 열어 장비·의류 등을 신상품은 10∼20%, 이월상품은 40∼50%에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미아·목동점에서 16일까지 '폴제니스 스키점퍼'를 50장 한정해 1만9,000원에 내놓는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13일까지 노르디카, K2 등의 브랜드 신상품은 10∼20%, 이월상품은 30∼5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달 21일 분당점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전점포에 스키 전문매장을 오픈한다. 이월상품을 중심으로 지난해 보다 5∼10% 정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롯데마트 수도권 9개 점포는 버튼, K2, 살로몬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 스키·스노보드를 39만∼79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 중이다.
인터넷 쇼핑몰 CJ몰(www.cjmall.com)은 '스키·스노우보드 토탈전'을 열고 8일까지 기존 40만원(대인)이던 LG강촌리조트 스키시즌권을 29만원에 파는 등의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도 같은 기간 '2004년 겨울나기 웰컴 세일전'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의류용품, 스키장비 등을 최고 70%까지 할인판매하고 해외여행 초대권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지산, 서울, 현대성우 등 전국 5개 스키장별 시즌권 및 세트권을 개장 전까지 정상가의 5∼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신기해기자 shink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