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별 점수와 가중치에 주의하라."2004학년도 입시에서 수능 총점이 아닌 일부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은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69개, 수능 일부 영역에 가중치를 적용하는 대학은 연세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포항공대 등 49개다. 따라서 지원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영역별 점수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을 실제 보기를 들어 알아보자. A, B 두 수험생은 수능 총점은 370점으로 같지만 과학탐구영역에서 A는 42점, B는 47점을 얻었다. 이들이 과학영역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에 지원하면 A의 경우 328점, B는 323점을 얻은 것이 되기 때문에 A가 무려 5점이나 더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수능 성적 반영에서 가중치를 적용하는 경우도 이와 유사하다.
예를 들어 연세대 인문계열은 사회탐구와 외국어 영역에 50%의 가중치를 적용한다. 총점 360점을 맞은 A, B 수험생이 있다고 가정하자. A는 사회탐구와 외국어에서 66점과 76점을, B는 59점과 69점을 맞았다. 이 경우 총점은 같지만 사회탐구와 외국어 영역에 가중치를 적용하면 A가 B보다 7점을 높게 받게 된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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