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드리카 쿠마라퉁가 스리랑카 대통령이 5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스리랑카 대통령실 관계자가 밝혔다. 이 조치는 쿠마라퉁가 대통령이 전날 국방장관 등 각료 3명을 해임하고 의회를 휴회시키는 등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쿠마라퉁가 대통령은 스리랑카 보안군에게 요주의 인물들을 체포, 구금할 수 있는 전권을 부여했다.비상사태는 의회의 승인없이 최장 10일까지 효력이 있으며, 연장하려면 의회의 비준을 얻어야 한다고 정부 관리가 말했다.
/콜롬보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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