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最古) 전통의 미술견본시장인 화랑미술제 제 21회 행사가 6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 12일까지 열린다. 한국화랑협회(회장 김태수) 주최로 열리는 '2003 화랑미술제'에는 국내 62개 화랑이 각각 부스를 설치하고 작가 200여 명의 작품 2,500여 점을 출품한다. 가나아트갤러리는 최종태, 갤러리현대는 김창열 윤정원, 금산갤러리는 박영근 이종빈 차명희, 박여숙화랑은 영국 작가 패트릭 휴즈와 임만혁, 박영덕화랑은 김문규 안병석, 샘터화랑은 박서보 박석원, 선화랑은 김명숙 장지원, 쥴리아나갤러리는 안토니 타피에스와 문학진, 예화랑은 김종학 김원숙, 청작화랑은 강관욱 김병종 유영교, 학고재는 강요배 김선두의 작품을 내놓는 등 국내외 중량급 작가들의 작품이 망라됐다. 특별전으로 5호 미만 작품으로 구성되는 '유명 작가 소품전'과 참가 화랑에 대한 정보와 전시작을 인터넷으로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www.seoulartfair.net)도 열린다. (02)581―4028,9/하종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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