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마이크 무시나(투수부문)가 통산 6번째, 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인 용병 스즈키 이치로(사진)는 3년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미 프로야구 사무국은 5일(한국시각) 2003시즌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 9명을 발표했다.
골드글러브는 매년 각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는 상. 이중 서부지구 시애틀 매리너스가 4개 부문을 휩쓸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유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려 2년 연속 수상했다. 이밖에 3루수에는 에릭 차베스(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포수에는 벤지 몰리나(애너하임 에인절스), 외야수의 남은 한 자리는 토리 헌터(미네소타 트윈스)가 각각 차지했다.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는 6일 발표된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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