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세계평화 위협국" 美·이 발끈/ EU 회원국설문 발표에 "테러당한 버스 순회 홍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세계평화 위협국" 美·이 발끈/ EU 회원국설문 발표에 "테러당한 버스 순회 홍보"

입력
2003.11.05 00:00
0 0

유럽인들이 이스라엘을 세계 평화 최대 위협국으로 꼽았다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여론조사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와 유대인 단체 등이 분노를 표시하고 있는 가운데 두번째 위협국으로 지목된 미국도 유감을 표시하고 나섰다. 파리 소재 유럽유대인의회는 4일 이번 조사가 선동적이라며 "이번 조사를 수행한 자들은 그들이 뭘 원하는지 알고 있었다"고 여론조사 자체를 비난했고, 이스라엘 희생자 유족회의 지브 파이너 대변인은 "폭탄테러로 뼈대만 남은 버스를 유럽에 보내 도시들을 순회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이스라엘 외무부는 유럽 각국에서 이스라엘을 홍보하기 위한 홍보 대행사를 고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북한, 이란과 함께 세계 평화 위협국 2위로 꼽힌 미국의 애덤 어릴리 국무부 대변인은 "유럽인들을 비난하지는 않겠다"면서도 "미국이 세계평화를 위협한다는 인식은 현실과는 매우 다르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브뤼셀·워싱턴 AP AFP=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