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실적호전과 외국인투자가들의 매수로 연일 상승세. 8.84% 오르며 52주(1년) 신고가를 기록했다. 외국인 지분율도 10.51%를 넘었다. 3분기 누적 매출이 지난해보다 20.04% 늘어났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17.6%, 14.7% 증가. LG투자증권 이창근 연구원은 "내년 경상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다음달 중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졸업 여부도 판가름 날 것"이라고 분석.
현대증권
현투증권 매각과 부실 해소에 따른 대주주 책임론이 제기되면서 10% 급락했다. 현투증권의 대주주인 하이닉스와 현대상선 현대오토넷 등 다른 관계사 주가도 동반 하락. 동원증권 이철호 연구원은 "해외매각이 결정돼 대주주 지분이 감자된다 해도 현투증권 관련 지분 전액에 대해 이미 손실처리를 한 만큼 영향이 없다"며 "오히려 매각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해소된다"고 지적.
쌍용양회
연말 시멘트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5.83% 상승. 4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올 여름 태풍 등의 영향으로 건설공사가 지연돼 3분기 실적은 저조했으나 4분기에는 각종 공사 진행이 빨라지면서 최근 시멘트 출하량이 급증하고 있다. 채권단이 채무상환기한을 2005년 말로 연장하고 신규자금 1,500억원을 지원, 하반기에도 흑자기조를 유지.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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