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초고속인터넷과 위성방송을 묶어서 판매하는 통신·방송 결합 상품이 이르면 연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와 스카이라이프는 양사의 간판상품인 '메가패스'와 '스카이라이프'를 하나로 묶어 공동 판매하기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 KT관계자는 "공동 마케팅을 통한 실익이 업체와 소비자 양쪽에 모두 크다고 보고 실무선에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두 가지 서비스를 공동 판매하면 마케팅 및 요금 징수에 드는 비용이 줄기 때문에 그만큼 싸게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다. 양사는 20% 가량의 요금인하를 고려하고 있으며, 이 경우 월 1만원 내외인 스카이라이프 시청료는 8,000원으로, 3만원선인 KT 메가패스 라이트 요금은 2만4,000원으로 저렴해진다.
/정철환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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