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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12경기째 "헛발"/바르셀로나전 9분 출전 송종국도 골 헌납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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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12경기째 "헛발"/바르셀로나전 9분 출전 송종국도 골 헌납 "최악"

입력
2003.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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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특급' 이천수(22·레알 소시에다드)와 송종국(25·페예노르트)이 나란히 출격했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이천수는 3일(한국시각) 벌어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38분 골잡이 니하트와 교체 투입됐으나 또 다시 골을 신고하는데 실패했다.

이천수는 후반 시작과 함께 몸을 풀기 시작했지만 정작 그라운드에 투입된 것은 막판이었고, 인저리타임까지 9분을 뛰었지만 슛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이천수는 스페인 진출 후 챔피언스리그 3경기와 스페인 국왕컵 1경기를 포함 모두 12경기에 출전했지만 도움 1개만 기록하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시즌 3승4무3패(승점13)를 기록하며 리그 12위로 떨어졌다.

송종국은 오랜만에 풀타임 출장했지만 최악의 플레이를 보였다. 최근 5경기 연속 결장한 송종국은 3일 열린 네덜란드 에레디비지(1부리그) FC 그로닝겐전에 39일만에 왼쪽 풀백으로 풀타임 출전했으나 수비 실책으로 골을 헌납하는 등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페예노르트는 이날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었고, 송종국의 수비 역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3―0으로 앞서던 후반 8분 송종국이 팀의 골키퍼에게 헤딩 백패스를 했지만 골키퍼가 이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해 그로닝겐의 드렌트에게 골을 허용했다. 송종국의 어이없는 실수 이후 페예노르트의 수비진은 조직력이 흐트러지며 2골을 내주는 바람에 다잡은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특히 그로닝겐에 내준 3골이 모두 왼쪽에서 뚫려 송종국은 비난의 화살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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