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베르투 코엘류(53)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만 쇼크'의 충격을 딛고 내년 아시안컵 본선 우승을 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코엘류 감독은 3일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프로페셔널 코칭스쿨의 첫 날 특별 강사로 나서 '아시안컵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체력훈련과 정신교육 강화를 강조했다. 코엘류 감독은 먼저 "아시안컵 본선을 위해 최소 3주간의 집중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처음 1주는 선수들의 체력을 일일이 테스트하고 체력을 보강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나머지 2주는 전략 및 전술, 세트플레이 등의 훈련과 동시에 정신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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