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아파트 시장 위축에 따라 투자자들이 주상복합 시장으로 대거 몰리면서 지난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주상복합 분양권 가격이 4.7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3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월 수도권 지역별 주상복합 분양권 가격 상승률은 서울 2.96% 경기 0.47% 신도시 15.43% 등으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전체는 평균 4.75% 올랐다. 특히 8월 중순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인 경기 분당의 10월 분양권 상승률은 15.43%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지역에서는 중랑구(9.07%)와 양천구(6.23%), 광진구(6.20%), 강남구(5.71%)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으며 성북구는 -0.04%로 서울에서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다.
주상복합의 매매가 변동률은 3.3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분당 강세에 힘입은 신도시가 8.37%로 가장 높았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2.46%, 0.3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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