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끝난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새로운 골프스타로 떠오른 안시현의 첫 승 달성에는 캐디의 '내조'가 적지않은 도움을 줬다. 레슨프로로 캐디백을 맨 정해심(44)씨는 중2때(인천 청량중―인명여고)부터 안시현에게 골프를 가르친 골프스승. 안시현의 장단점을 꿰뚫고 있는 정씨는 전속 캐디를 자처, 안시현의 모든 경기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면서 아낌없는 조언으로 이번 우승의 밑거름이 됐다.○…2라운드에서 2타 밖에 줄이지 못한 박세리(26·CJ)는 그린이 한라산 아래 쪽으로 내리막 경사를 이루는 마운틴 브레이크에 대해 연구했다고. 대회가 열린 나인브릿지골프장 그린은 내리막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오르막인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한 대비가 소홀했다는 것이다. 아버지 박준철씨와 함께 마운틴브레이크에 대한 복습을 한 박세리는 2일 최종 3라운드에서 1, 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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