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툰붐(3∼4일), 오텍, 에스텍, 로체시스템즈, 한우티엔씨(이상 4∼5일) 등 5개 업체가 이번 주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한국툰붐 1996년 설립된 멀티미디어 전문 시스템통합(SI) 업체로 공모가는 900원. 애니메이션, 게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작, 방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해 공급하며 정부와 교육기관 등 매출 비중이 39.7%에 이른다. 지난해 매출액은 110억원이었으며 올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53억원과 2억4,000만원.
오텍 공모가 2,400원. 냉동차, 앰뷸런스, X-레이 검진차, 청소차, 범인 호송차, 다목적 소방차 등 특수·특장차 전문 제조업체다. 지난해 488억원 매출에 20억원 순익을 냈으며 올 상반기 매출은 118억원, 순이익은 13억원. 경창산업, 구영테크 등 유사 회사와 비교한 주당 평가액은 3,751원.
에스텍 스피커 전문업체로 공모가는 3,100원. 71년 LG전자(당시 금성사)와 일본 포스타전기가 합작 설립한 LG포스타에서 99년 전 종업원의 자본출자와 분사로 새롭게 출범한 기업. 자동차·홈씨어터·TV·PC 및 이동통신용 스피커를 생산하며 마케팅 노하우와 기술력이 강점. 올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410억원과 20억8,000만원.
로체시스템즈 97년 일본 로체(주)와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여 설립된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공모가는 7,800원으로 확정됐다. 반도체용 클린 로봇(Clean Robot), LCD 용 글라스 컷팅 시스템(Glass Cutting System) 등 다양한 반도체, TFT-LCD 제조장비를 개발, 공급하며 올 상반기 82억원 매출에, 순이익은 2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최대 주주 및 특수 관계인의 보유 지분이 62.38%나 된다.
한우티엔씨 토목공사 등에 사용되는 기계장비 제조업체로 94년 설립됐다. 공모가는 2,800원. 콘크리트를 고층 건물까지 압축 분사하는 콘크리트 펌프 트럭과 타워크레인 등을 제작, 대우종합기계 현대중공업 등에 납품하며 중고장비 개량사업도 병행. 올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443억원과 31억원. 진성티이씨 등 유사 회사들과 비교해 산출된 주당 평가액은 3,855원.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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