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페리(사진) 전 미 국방장관은 2일 "현재 한·미·일 3국은 북한 핵과 관련해 일관된 정책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페리 전 장관은 이날 참여연대와 SBS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주최한 '한반도 위기를 넘어 동북아 평화를 향하여'란 주제의 국제평화회의에 참석, "부시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클린턴 행정부가 이룬 성과를 대북정책의 근간으로 활용하지 않아 위기상황으로 들어갔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6자회담을 통해 동북아시아 6개국이 자국의 안보문제에 협력하는 선례를 만들어 지역안보포럼으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박은형기자 voi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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