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신시아 라일런트 지음, 질 캐스트너 그림, 이상희 옮김. 겨울로 접어드는 11월의 표정을 정감어린 글과 그림으로 담았다. 앙상한 가지를 드러낸 나무 주변에서 노니는 새, 땅속에서 겨울잠을 준비하는 생쥐, 헛간 구석에서 웅크린 고양이. 하지만 인간에게는 한해동안 열심히 일한 후 흩어졌던 가족들이 모여 추수한 음식을 먹는 축복의 계절이다. 문학과 지성사 8,000원▩ 나도 부자가 될거다 김유진·송혜진 지음, 강성융 그림. 어린이용 경제교육도서. 생활 속의 에피소드로 경제의 기본원리와 용어 등을 설명했다. 초등학교 4학년 도니의 가족에게 일어나는 일을 통해 경제흐름을 살폈다. 가사노동, 세금, 환율, 가격결정, 종합주가지수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듣는 경제용어도 재미나게 풀이했다. 넥서스주니어 8,500원
▩ 내 친구 브로디 조이 카울리 지음, 크리스 무스데일 그림, 김연수 옮김. 암투병 중인 친구의 죽음을 지켜보는 어린이의 심리변화를 잔잔하게 그렸다. 브로디는 나쁜 병에 걸렸으면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않는 내 친구. 하지만 그는 얼마 후 죽고 나는 브로디의 어머니에게서 뜻밖의 선물을 받아 들고 눈물을 흘린다. 베틀북 8,000원
▩ 작은 식물 에릭 바튀 지음, 이수은 옮김. 화창한 봄날에 땅을 뚫고 나온 작은 나무의 이야기. 몇번의 겨울이 지나고 몇번의 봄이 왔지만 작은 나무는 옆에 있는 풀과 꽃을 부러워한다. 하지만 어느 봄날 눈을 살짝 떠보니 불꽃놀이를 하듯 많은 꽃들이 매달려 있고, 나비들이 날아들고 있다. 사람이 성장하는 데에는 시련이 있고 세월이 필요하다는 걸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달리 6,500원
▩ 나만의 비밀친구, 제8의 힘 카티 리베이로 지음, 스테판 지렐 그림, 정미애 옮김.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창작동화로 부모의 이혼을 옆에서 지켜본 소년의 이야기. 주인공 조리스가 주변의 도움을 받아 충격을 이겨내는 과정을 일기체형식으로 담고 있다. 교학사 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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