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기업들의 채용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5%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30일 리크루트에 따르면 주요기업 119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기업의 하반기 채용 규모는 5,269명이었다. 하반기 채용 규모의 81.0%인 4,266명은 현재 채용절차가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 남은 채용규모는 1,003명이다.
11월 이후 공채를 실시할 예정인 기업으로는 금융권에서는 중소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11월초에 각 100명을 채용하며 교보증권도 11월말쯤 3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석유화학부문에서는 금강고려화학(140명), 고려아연(10명) 등이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며 대우건설도 11월초 150명을 채용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다음달 100명 내외를 채용할 예정이다.
유통·외식에서는 남양유업(40명), TGI프라이데이스(100명) 등이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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