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의 조건중 하나는 앵두 같은 입술. 그러나 겨울은 차고 건조한 바람탓에 입술이 트고 갈라지기 쉬운 계절. 노바피부과 장성남 원장은 “입술에는 땀샘과 피지선이 없고 피부층도 얇아 다른 신체부위에 비해 각질이 쉽게 일어나고 거칠어지는 만큼 환절기에는 특히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물기를 머금은 듯 촉촉하고 건강한 입술을 만드는 요령을 소개한다.입술에 자주 침을 바르는 것은 금물 입술이 건조해지면 침을 묻히는 습관은 좋지않다. 침에는 소화효소는 물론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등 각종 세균도 들어있어 염증을 일으킬 뿐 아니라 입술을 더욱 건조하게 만든다.
립스틱은 브러쉬로 바른다 각질이 일어나며 입술이 트는 경우엔 립스틱이나 치약 등 자극적인 물질이 입술에 직접 닿는 것을 피해야 한다. 립스틱은 브러쉬를 이용해 발라야 자극이 덜하다. 매운 음식이나 치약 등 자극적인 물질이 입술이나 입 가장자리에 묻지않도록 주의한다.
유·수분 공급팩을 일주일에 2회 정도 보습에센스와 영양크림을 1:1 비율로 섞어 입과 그 주변에 골고루 펴바른다. 그 위에 비닐랩을 살짝 덮은뒤 5~10분 정도 그대로 둔다.각질이 일어나고 많이 튼 입술피부에 효과적. 에센스는 입술전용 제품이 좋지만 없다면 아이크림을 사용해도 된다.
입 체조를 꾸준히 환절기에는 입술이 트는 것은 물론 입가에도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입 체조를 통해 입술과 입가 피부에 탄력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에센스나 영양크림을 듬뿍 바르고 입을 최대한 크게 벌려 ‘아’ 상태로 5초간 정지, 이를 ‘에‘ ‘이‘ ‘오’ ‘우’로 차례로 하며 모든 과정을 5분간 반복한다.
입술전용 보습제를 사용한다 립스틱을 사용하기 어려울 만큼 입술이 많이 튼 사람은 우선 비타민E가 함유된 입술보호제를 바른다. 아모레퍼시픽이 출시한 ‘라인 모디파이어 아이 앤 립 콤플렉스’, 키엘의 ‘립밤’, 헬레나 루빈스타인의 ‘콜라게니스트 립 줌’ 등이 보습과 입술주름을 개선에 효과가 있다.
/이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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