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공업대학이 이공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전국 고교학력경시대회가 다음달 8, 9일 경기 시흥시 경기공대에서 개최된다.산업자원부와 '이공계살리기 운동본부'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경시대회에는 전국의 인문·실업고 3년생이 참가, 이공계 과목의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 입상자 230명에게는 1억2,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성적 우수 고교에는 교사 해외연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입상자 가운데 이공계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에게는 최고 3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필기시험(객관식)은 인문계가 수학이고, 실업계는 전자계산기일반 PC운영체제 자동차공학 등 6과목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필기시험 후에는 외부강사 초청특강, 해외유학장학제도 소개,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주최측인 경기공대 장재철 학장은 "세계적으로 이공계 출신 최고경영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이공계 인재육성이 시급하다고 보고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참가접수는 다음달 4일까지 인터넷(www.kinst.ac.kr)으로 받는다. 문의 (031)496-4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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