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씨의 모션 그래픽스 전 '꿈(DREAMS)'이 11월1일부터 7일까지 금호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모션 그래픽스(Motion Graphics)는 비디오 아트가 실사 위주의 아날로그 영상을 사용하는 데 반해 2차원, 3차원의 다양한 디지털 이미지와 동영상을 사용, 새로운 미디어 아트로 떠오르고 있는 장르다.전시장에 들어서면 암흑 속에 일곱 개의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꿈이라는 커다란 주제 아래 인간의 탄생, 꾸밈없는 아이들의 모습을 눈동자의 깜박임으로 표현한 아동기, 반항과 방황의 청소년기, 현재를 각각 보여주면서 다시 그 노력, 좌절, 희망 등 7개의 소주제로 재구성했다. 정면 스크린에 설치한 카메라로 관객의 모습을 순간 포착해서 작품에 반영하는 인터랙티브 기법으로 관객이 실제 꿈 속에 들어간 듯한 연상작용을 일으킨다.
동의대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인 이씨는 파슨즈 디자인스쿨에서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하고 프랫 대학원에서 디지털 디자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02)6303―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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