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에는 정보통신 기술부터 우주항공기술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330개 기업이 신청했다. 분야별로는 통신기술 및 서비스 11%, 정보통신기기 33%,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39%, 생물기술 4%, 미세기술 3%, 환경기술 6%, 문화기술 3%, 디지털 정보화부문 1%였다.지난해에 비해 달라진 점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 벤처 기업들의 신청이 늘어났다는 점.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분야는 지난해에 이어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산업 분야는 작년에 비해 신청률은 낮아졌으나 신청 기업들의 기술력은 크게 향상됐다. 신청 기업들의 전반적인 수준은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세계 시장을 선도할 가치가 충분했다는 것이 심사 위원들의 평가. 기술 내용면에서 보면 IT부분에서는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영상과 소리를 재현할 수 있는 Portable Data Player, 원격 음성인식을 통한 자동화 시스템, 사이버 홈 오토메이션 등이 관심을 끌었다. 또 IT와 BT의 결합 등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신산업 부분에서는 건설폐기물을 처리하여 고품질의 재생골재를 생산하는 기술이나 신소재 응용제품 등이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심사에서는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진보적 경영전략으로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는 기업들과 세계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있는 신기술, 신제품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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