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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낚시터

입력
2003.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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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혜지레저 낚시터서울 구파발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시원한 경관의 알짜 낚시터가 있다는 것을 아는 꾼들은 많지 않다. 곡릉천변에 자리한 수면적 1만여 평의 혜지낚시터는 1∼3호지로 구분되어 있다. 주변에 아름드리 메타세콰이어와 미루나무 잣나무로 조경이 되어 경관도 빼어나다. 4,000평의 1호지는 송어 배스 가물치를 방류해 루어와 플라이 낚시터로 운영되며, 특히 캐치앤릴리즈 시범낚시터로써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플라이낚시 마니아들의 출조가 활발하다. 다량의 송어를 방류하여 마릿수 손맛을 볼 수 있으며, 해뜰 무렵과 해질 무렵에 입질이 좋다. 오렌지색과 검정색 비드헤드나 주황색 미노우가 잘 먹힌다. 연안낚시뿐 아니라 수상 좌대낚시를 즐기도록 잔교가 마련되어 있다. 2호지는 떡붕어 내림 중층 전용낚시터로 조성되어 가족 출조지로도 추천할만하다. (031)962-8882.

양주시 신암지낚시터

낚시터에서 바라보는 단풍의 감흥이 얼마나 될까? 그러나 낚시인들이 손맛 못지않게 가을 단풍 감상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곳이 있다. 양주시와 파주시의 경계에 자리한 감악산(해발675m)의 단풍이 신암지(해발 200m)까지 흘러내렸다. 저수지도 만산홍엽을 닮았고 무지개송어도 그에 못지않은 자태를 뽐낸다. 송어낚시는 오전과 낮 시간에 제방권에서 입질이 좋다. 11월 중순이 되어 수온이 더 떨어지면 포인트는 상류권으로 올라가게 된다. 시원한 라인 캐스팅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날아갈 정도. 수면적 1만 6,000여 평의 계곡형 저수지로 물이 맑고 수심이 깊어 송어낚시로는 최적지다. 여타 낚시터에서 맛볼 수 없는 당찬 손맛을 느낄 수 있다. 플라이는 검정색 비드헤드가 유리하고, 루어낚시는 주황색 미노우가 잘 먹힌다. 낚이는 씨알은 40∼50㎝급이 주종. (031)863-5882.

● 송어는? 왜? 어떻게?

송어의 정식명칭은 무지개송어로 원산지는 미국 알래스카 일대. 민물에서만 자라도록 육봉화한 개체로 1급 수질의 차고 맑은 물에 서식한다.

물이 찬 계곡형 저수지에 주로 분포하며, 낚시터는 인위적으로 방류하지 않으면 자원을 확보하기 힘들다. 육식성으로 빙어, 피라미 등을 잡아 먹으며, 자기 영역에 들어온 먹잇감이나 침입자를 공격하는 습성을 이용하여 루어 플라이 낚시를 한다. 생미끼, 파워베이트 등 일반 미끼에도 활발한 입질을 보인다. 루어 플라이낚시 뿐 아니라 생미끼 낚시가 가능한 어종이다. 회유어종으로 어군형성보다는 회유시간대를 잘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다.

자작미끼를 사용하면 더욱 짜릿한 쾌감을 맛볼 수 있다. 플라이낚시 사이트를 참고하면 익힘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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