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은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병사 3명이 숨진 데 대한 보복으로 25일 밤 팔레스타인에 대한 공격에 나섰다.이스라엘군은 이날 밤 탱크를 동원해 가자시티 남쪽 알 자하라 지역을 향해 진격했으며 이 지역 내 경찰초소를 급습해 경찰들을 체포하고 무기를 압수했다고 팔레스타인인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스라엘군 소식통은 이번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4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측은 "24일 네트자림에서 발생한 공격에 가담했던 이슬람 지하드 민병대원이 경찰초소에 일시 은신했었다"면서 "이번 작전은 네트자림 유대인 정착촌에 있는 테러리스트들의 기반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어 26일 오전 가자시티 남부 네트자림 정착촌이 바라보이는 모래언덕에 건설 중인 12층짜리 건물 3동을 폭파했다.
이스라엘군은 폭파에 앞서 인근 8층짜리 아파트 건물에 입주해 있는 팔레스타인 정착민들에게 이주 명령을 내리는 등 인근 지역의 팔레스타인 주민 2,000명을 소개했다.
/가자시티 AP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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