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분양권 매수·매도자 모두 관망세를 유지,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26일 기준으로 전국의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 주간 변동률은 0.13%였으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0.16%, 기타 지방 및 광역시는 0.05%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지역 전체 변동률은 0.17%로 전 주 0.22%에 비해 0.05% 포인트 낮아졌다. 구별로는 동작구(-0.11%), 마포구(-0.01%)가 하락했고, 강북구(1.59%), 노원구(1.18%), 중랑구(1.17%), 송파구(0.91%), 광진구(0.63%) 등은 상승했다. 그동안 동작구의 분양권 상승세를 주도했던 상도동 삼성 래미안 3차가 급매물이 한두 개 나오면서 23평형과 42평형의 시세가 1,000만원씩 하락했다. 마포구도 상암지구 개발로 달아오르던 시장이 한풀 꺾이며 약세를 보였다.
반면에 강북지역에서는 입주 임박 단지의 분양권이 조금씩 거래되곤 했다. 미아동 풍림아이원(12월 입주) 31평형이 750만원 올랐으며, 상봉동 한일써너스빌(11월 입주)은 평형별로 1,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분당도 지난 주에는 0.86%로 주춤했다. 대부분 분양권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더샵 스타파크 분양의 열기로 정자동 일대 분양권 가격이 꿈틀대고 있다. 경기지역 전체 변동률은 0.11%로 전 주(0.30%)의 딱 절반 수준이다.
/닥터아파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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