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채용전문업체 리크루트에 따르면 취업준비 대학생 2,031명을 대상으로 기업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종합 선호도 34.42%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포스코로 8.06%를 기록했고 삼성SDI(6.48%), CJ(4.84%), SK텔레콤(4.7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이미지, 성장가능성, 급여 및 복리후생, 기업문화, 경제발전 기여도, 직원 자기계발, 안정성, 브랜드가치, 노사관계 등 9개 항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구직 시 기업을 선정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급여 및 복리후생'이란 응답이 33.5%로 가장 많았으며, 성장·발전 가능성(27.8%)과 안정성(18.4%)을 꼽은 대학생도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대상이 된 50개 기업 중 상위 10개 기업의 선호도 점유율이 76%인 것으로 집계돼 기업 선호도가 갈수록 편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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