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은 지난해 평균 14차례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3일 발표한 '2002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들은 1인당 13.9회 진료를 받았다.
이중 외래진료가 13회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외래환자 진료비(9조7,713억원)도 전체 진료비의 73%를 차지했다.
연간 외래진료 횟수는 영국이 5.4회, 미국 5.8회, 이탈리아 6회, 독일 6.5회로 우리나라의 절반에 도 못미쳤다.
지난해 건강보험 대상자는 4,650여만명으로 처음 4,0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4,069만3,000명(88%)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352만명(8%)이 입원했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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