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회를 맞은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상이 '브레히트의 정부'(La Maitresse de Brecht)를 쓴 자크-피에르 아메트에게 돌아갔다.공쿠르 아카데미는 21일 심사위원 10명이 투표를 실시한 결과 7차 투표에서 '브레히트의 정부'가 7표를 획득해 제100회 공쿠르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메트는 문학 비평가이자 작가로 지난 40년 동안 '침묵의 인간'(l'hommedu silence), '탕아의 고백'(Confessions d'un enfant gate), '나의 인생, 그 작품'(Ma vie, son oeuvre) 등 30여권의 소설, 희곡 등을 썼다. '브레히트의 정부'는 천재적인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와 그의 수많은 연인 중 한 명과의 관계를 그린 연애소설이다.
공쿠르상은 보통 11월 초에 발표되지만, 의미 있는 100주년 공쿠르상이 이달 말 집중적으로 수상자를 발표하는 다른 많은 문학상들과 수상자가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선정을 앞당겼다.
/파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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