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핸드볼 팀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알리안츠생명이 전격 해체를 선언했다.경기침체와 재정압박으로 구조조정을 추진중인 모기업 알리안츠생명은 21일 대한핸드볼협회에 이달말 팀을 해산시키겠다고 통보했다. 이로써 1974년 인천시청팀으로 발족, 진주햄을 거치며 전통의 명문팀 이미지를구축해온 알리안츠생명은 창단 29년만에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이로써 여자팀은 대구시청, 제일화재, 창원경륜공단 등 3개 구단만 남게됐고 오는 12월 열릴 핸드볼큰잔치 참가를 목표로 창단을 준비하는 삼척시청에도 좋지 않은영향을 미치는 등 큰잔치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최영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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