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이 선동열을 코치로 영입한 데 이어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 불펜포수로 활약중인 이만수(45) 코치와의 입단계약을 추진중이다.김재하 삼성 단장은 20일 "이미 코치직 제안을 한 상태이며 이번주 중 전화로 계약기간과 계약금 등 구체적 조건을 놓고 협상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코치는 16년간(82∼97년) 삼성에 몸담으며 3년 연속(83∼85년) 홈런왕을 차지했던 삼성의 대표적인 스타. 1999년 미국 연수를 떠난 뒤 지난해 올스타전 참석차 일시 귀국했던 이 코치는 지도자 경험을 국내 야구와 접목시키고 싶다며 국내 복귀 의사를 밝혔었다.
이와 관련, 이 코치 가족은 "(시카고)감독이 최근 경질돼 팀에서 계속 코치생활을 하려면 다시 계약해야 한다. 재계약과 국내 복귀를 놓고 고심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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